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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의 간증,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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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의 간증,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눕시다

최정식 | 리빙교회 담임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베드로전서 3:15)

 

어떤 성도님은제가 무슨 간증을 할 것이 있습니까?”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도, 글을 쓰기도 부담스럽고, 자신의 이야기가 특별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위로받은 일, 기도 가운데 새 힘을 얻은 일, 관계 속에서 화해를 배운 일,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한 일도 모두 귀한 간증입니다.

 

1. 간증은 믿음의 고백입니다

간증은 하나님께서 내 삶에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믿음으로 고백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자랑하기 위해 간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일하신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 간증합니다. 베드로전서 3 15절은 우리 안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이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라고 권면합니다.

 

주일예배의 간증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온 교회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특히 처음 교회를 찾은 분에게는 교리적 설명보다 평범한 성도의 삶과 맞닿은 이야기가 복음의 소망을 더 가까이 전할 수 있습니다.

 

2. 간증은 함께 준비합니다

간증을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 글쓰기의 염려,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말솜씨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한 고백입니다. 준비 과정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기억하는 시간이 됩니다.

리빙교회는 간증자를 혼자 준비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목회자와 목장 식구가 함께 기도하고, 필요하면 간증문도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은혜 이전의 모습, 하나님께서 일하신 과정, 그리고 변화된 삶을 중심으로 나누면 됩니다. 간증의 중심은내가 해냈다가 아니라하나님께서 행하셨다는 고백입니다.

 

3. 간증은 공동체를 세웁니다

간증은 강단 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 성도가 삶을 열어 은혜를 나눌 때, 교회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기도하게 됩니다. 기쁨에는 감사로, 고난에는 위로와 중보로 응답하는 공동체가 세워집니다.

 

앞으로 리빙교회는 주일예배 가운데 성도들의 간증을 조금씩 세워 가겠습니다.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간증 후에는 함께 축복하고 기도하며 서로를 격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리빙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서 행하신 은혜를 작게 여기지 마십시오. 지나온 눈물과 기도, 말씀으로 얻은 새 힘, 오늘 믿음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가 모두 귀한 간증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백을 통해 교회를 세우시고,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의 소망을 전하시며, 서로의 삶을 품고 기도하는 공동체로 빚어 가실 줄 믿습니다.

 


(2026 9 6, 리빙교회 목양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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